며칠 전 다녀온 미사 브런치카페 로쏘폴라레는 호수공원을 통창으로 볼 수 있는 뷰 맛집으로 브런치도 즐길 수 있어서 좋았다. 미사역 3번 출구에서도 가깝고 주차가능한 건물이어서 방문하기 부담이 없다. (주차장은 협소한 편)
구글 정보로는 오전 11시 오픈으로 적혀있지만 네이버 정보는 10시 30분으로 되어있다. 내가 도착한 시간은 10시 27분이였고 분주하게 오픈 준비 중이었다. 카페 앞 의자에 잠시 대기해 달라는 안내를 받고 기다렸다가 금방 들어갈 수 있었다.
주소 : 경기 하남시 미사강변중앙로 193 3층 310호
영업시간 : 주중 10:30~21:00 (15:30~17:00 브레이크 타임/20:00 라스트오더)
토요일, 일요일은 브레이크 타임 없이 이용 가능.
주차 : 2시간 지원
날씨가 아직 풀리지 않은 요즘, 가장 인기있는 테이블인 창가 4인석에 자리를 잡고 테이블에 있는 QR코드로 메뉴를 보고 주문하면 된다. 큰 창으로 바라보는 호수 경치는 참 좋다. 시간대가 맞으면 분수도 볼 수 있다.
매장 내부는 깔끔하고 차분한 분위기이고 외투를 걸 수 있는 옷걸이와 가방과 소지품을 담을 수 있는 바구니가 테이블 밑에 있다.
계단의 폭이 좁고 가파르기 때문에 오르내릴 때 조심할 필요가 있고 루프탑으로 나가면 춥기 때문에 서비스테이블에서 담요도 챙길 수 있다. 계단 중간쯤에 유아의자도 있어서 아이와 함께 와서 브런치 타임 갖기에 충분하다.
루프탑 들어가는 입구쯤에는 타원형 거울과 몬스테라 화분이 함께 있어서 더욱 분위기가 좋다.
지금은 날이 추워서 천막으로 막아놓은 상태이고 1층은 따뜻해서 사람들이 많았지만 막상 루프탑으로는 올라가지 않는 분위기다. 날이 풀리고 더 따뜻해진다면 데이트 장소로 손색없을 정도의 경치를 볼 수 있어서 로쏘폴라레 루프탑은 아주 인기가 많을 것이다.
목이 말라서 커피를 큰 사이즈로 시키고 싶었으나 단일 사이즈여서 아쉬웠지만 커피맛 만큼은 흠잡을 곳 없이 훌륭했다. 산미 없는 묵직한 바디감에 크레마도 적당했고 라떼류는 부드럽고 고소한 맛, 콜드브루는 깔끔하고 향이 좋다.
커피 메뉴가 다양하지 않아서 오히려 메뉴를 정할 때 고민없이 정할 수 있다.
로쏘플래터(16,000원), 딸기바나나 더치 베이비(15,000원), 고르곤크림 뇨끼(16,000원)
여자 네 명이서 음료 하나씩 마시며 먹기 딱 좋은 양의 음식들이다. 사실 내 기준 플래터가 부실한 느낌이 살짝 있긴 하다.
가장 맛이 좋았던 메뉴는 고르곤크림 뇨끼. 뇨끼 자체가 쫀득한 식감이 살아있고 감자의 맛도 크리미한 소스랑 잘 어울려서 모두의 입맛에 잘 맞는다.
로쏘폴라레는 느긋한 분위기와 맛있는 음식, 그리고 호수공원 경치까지 즐길 수 있는 조합이라 아침과 점심사이 여유부리기 딱 좋다. 가볍게 즐기기 좋은 메뉴들도 있고 뇨끼와 같이 든든한 메뉴도 함께 판매해서 원하는 걸 고르기에 충분하다.
차분한 음식, 감성적인 경치로 분위기를 한껏 즐기고 날씨가 좋을 땐 루프탑도 꼭 올라가 보면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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