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108 대원사 가평 템플스테이, 1박2일 알차게 안녕하세요. 제 버킷리스트 중 하나였던 템플스테이를 다녀온 이야기를 적어볼까 합니다. 템플스테이는 제가 인생을 살면서 꼭 해봐야하는 것들 중 한 가지였는데 혼자 할 예정이였으나 친구가 갑자기 같이하자고 해서 함께 했습니다. 뚜벅이였던 시절, 멀리갈 수 없었던 우리는 서울에서 가장 가까운 템플스테이가 가능한 대원사로 찾아가기로 했습니다. 대원사는 가평역에 있어서 접근성이 좋았습니다. 출근하는 날보다도 일찍 일어나서 부지런히 도착한 가평역에는 사람도 많이 없어서 여유로웠습니다. 그러나 대원사 까지 가는 교통편은 조금 험란했습니다. 시내버스를 이용하여야 하는데 버스들의 배차간격이 많지 않았고 하루 2번밖에 없어서 시간을 맞출 수가 없었습니다. 그렇기때문에 혈기왕성했던 우리는 걷기로 하고 그렇게 1시간 20분 .. 2023. 2. 10. 우드윅향초, 버드나무향 윌로우 선물을 받는다는 것은 정말 행복한 일인 것 같습니다. 생일이 반년이 지났는데도 선물을 챙겨준 친구에게 너무 고마운 일이기도 하고요. 그만큼 오랜만에 만났다는 말이기도 합니다. 평소에 향초 키우는 것을 좋아하는 편이기에 친구가 맞춤 선물을 해주었습니다. 은은한 향을 좋아하는 취향도 고려해주었구요. 캔들나무 우드윅 향초 윌로우 WILLOW 선물포장도 정말 예쁘게 해 줘서 받을 때 기분이 좋았습니다. 포장을 뜯고 꺼내 본 우드윅 향초. 사이즈는 10oz (283.5g)로 100시간 이상 연소가능한 제품이기에 오랜 기간 사용할 수 있을만한 넉넉한 제품이라 질릴 수도 있지 않을까? 싶었지만 은은한 향으로 오래 사용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드윅 윌로우는 그린계열의 허브향을 머금고 있으며 버드나무.. 2023. 2. 10. 칼국수와 설렁탕, 왕십리 '일품 백송 설렁탕' 안녕하세요. 지난주 내내 칼국수가 먹고 싶었는데 제 마음을 읽어준 건지, 남편이 칼국수를 먹으러 가자고 했습니다. 우리 연애할 때 정말 자주 갔던 곳인데 자기도 생각이 났다고 해서 다녀왔습니다. 저희가 자주 다녔던 칼국수집은 칼국수로도 유명하지만 간판부터가 설렁탕집인 '일품 백송 설렁탕'입니다. 제가 알기로는 일반 가정집이였는데 설렁탕집으로 개조했다고, 개조라기보다는 그냥 그대로 가게를 차린 것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일반 가정집이었던 곳이라 가게 입구가 길기 때문에 마당을 따라 쭉 들어가 주면 되는데 쭉 놓인 장독들을 구경하는 재미도 있습니다. 가게 안으로 들어가보면 바로 카운터랑 살짝 오픈된 주방을 볼 수 있고, 편한 자리로 앉아 바로 주문을 했습니다. 설렁탕집에서 칼국수를? 제가 좋아하는 멸치칼국수(.. 2023. 2. 9. 오미사꿀빵, 통영여행 꼭 가보세요! 어쩜 이런 음식이 있을까 싶을 정도예요. 통영여행을 갔을 때 다른 곳은 못 가더라도 '여기는 꼭 가야지! 꼭 먹어야지!' 했던 오미사꿀빵을 사러 갔습니다. 통영 하면 꿀빵, 꿀빵 하면 오미사꿀빵입니다. 통에는 한 집 건너 한 집이 꿀빵을 팔 정도로 많은 가게들이 있지만 그중 가장 유명한 곳인 오미사꿀빵은 본점과 2호점이 있는데 본점은 오전 8시 30분 정도쯤에 오픈해서 얼마 되지 않아 빵이 금세 다 팔려버린다고 해요. 부지런하지 않으면 평생 본점의 꿀빵은 못 사 먹을 것 같네요. 그래서 저는 일치감치 본점방문을 포기했습니다. 거제도에서 통영을 넘어와 숙소로 들어가는 길에 발견한 오미사꿀빵 2호점으로 바로 향했습니다. 지나가는 길에 있어서 정말 좋았었습니다. 으리으리한 오리사꿀빵 2호점, 빵공장이 따로 없.. 2023. 2. 9. 이전 1 ··· 23 24 25 26 2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