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몬청 만들기, 딱 이렇게만 하세요.

봄이 오면 반갑기는 하지만 환절기 일교차가 크기 때문에 감기에 시달리는 분들 많이 있으실 겁니다. 따뜻한 봄날의 춘곤증으로 낮시간이 힘들 수 있는데 상큼한 맛에 비타민C가 풍부한 레몬차 한 잔 마시며 감기와 춘곤증을 이겨보시길 바랍니다. 냉장고에 넣어두고 여름까지 든든하게 먹을 수 있는 레몬청, 집에서도 쉽게 만드는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Pixabay 로부터 입수된  Joseph Mucira 님의 이미지 입니다.

집에서 레몬청 만드는 법

1. 레몬 2.5kg을 세척해줍니다.

베이킹소다나 굵은소금을 이용하여 수세미로 깨끗하게 씻어줍니다.

2. 깨끗하게 세척한 레몬을 물에 잠길 수 있게 담아주고 식초를 약간 넣고 20분 동안 둡니다.

식초는 살균효과가 있어서 2차적으로 세척해 주는 역할을 합니다.

3. 뜨거운 물에 레몬을 20초 정도 데쳐준 뒤 빠르게 찬물로 헹궈줍니다.

4. 키친타월로 물기를 닦아준 뒤 레몬을 슬라이스 해주며 씨를 제거합니다.

5. 열탕소독을 한 유리병에 자른 레몬을 넣고 설탕 3kg을 넣어줍니다.

 

레몬과 설탕은 1:1 비율로 해주면 됩니다. 설탕이 많이 들어갈수록 새콤한 맛보다 단맛을 더 많이 느낄 수 있습니다. 완성된 레몬청은 중간중간 저어주면서 실온에 3~4일 숙성시킨 후 냉장고에 보관하면 됩니다.

레몬청 만들기에서 주의할 점은 레몬의 씨를 꼭 빼주어야 쓴맛이 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레몬은 음식에도 소량으로 많이 사용되어 풍미를 더해주는 과일이지만 신맛이 나기 때문에 레몬만 먹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음료나 음식에 함께 어울려 제공되며 비타민C가 다량 함유되어 건강에도 도움을 줍니다. 레몬의 다양한 이점들을 알아보겠습니다.

 

레몬의 효능

1. 뇌졸중 발생을 감소시켜 줍니다.

2. 암을 예방해 줍니다.

3. 밝고 건강한 피부를 제공해 줍니다.

4. 천식에 도움을 줍니다.

5. 철분 흡수를 도와줍니다.

6. 체중 감량에 효과적입니다.

7. 체내 면역 체계를 강화시켜 줍니다.

 

레몬은 비타민C와 플라보노이드의 좋은 공급원으로 인체에 많은 이점을 줍니다. 항산화제인 비타민C가 세포 손상을 막아주고, 이외에 많은 영양소들이 질병예방에 도움을 줍니다.

 

허혈성 뇌졸중의 경우 감귤류를 많이 섭취한 사람들이 위험에 노출될 확률이 19% 낮다는 연구 데이터가 있습니다. 레몬과 같은 감귤류 과일을 장기간 꾸준히 섭취한다면 암과 심혈관 질환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피부의 지원 시스템인 콜라겐의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비타민C는 자외선 노출이나 오염 등 여러 가지 요인으로 피부가 손상될 수 있는 부분을 천연형태로 섭취하거나 국소적으로 피부에 발라준다면 충분히 예방할 수 있습니다.

 

피부에도 여러 도움을 주지만 무엇보다도 천식환자나 기관지 과민증 환자가 감기에 걸렸을 경우 레몬을 섭취하면 천식 증상 및 감기예방에 도움을 준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빈혈의 주요 원인인 철분 결핍도 레몬을 섭취하여 해결할 수 있습니다. 비타민C가 풍부한 음식이나 과일을 철분이 풍부한 음식과 함께 섭취한다면 철분을 흡수하는 능력을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과도한 섭취보다는 적절한 양을 섭취하여 위장장애가 생기지 않도록 주의하시면 됩니다.

 

감기와 독감을 발생시키는 세균과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체계를 강화할 수 있도록 해주는 비타민C는 항상화제가 풍부한 음식을 섭취해 주면 좋습니다.

 

많이 알려져 있듯이 레몬디톡스가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들에게 유명합니다. 한 연구에 따르면 고지방 식단에 레몬 껍질을 함께 먹은 설치류는 다른 그룹에 비해 체중이 감소했다는 연구결과가 있습니다. 

또 다른 연구에서는 체질량지수인 BMI가 높은 폐경 전 한국인 여성들에게 레몬 디톡스로 다이어트를 했을 때 다른 식단으로 다이어트한 그룹에 비해 인슐린의 정항성과 체지방량 BMI, 체중 및 허리둘레가 많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레몬은 이렇게 여러 가지 이로운 점이 많지만 과유불급이라는 말처럼 다량으로 섭취했을 경우 부작용을 줄 수 있습니다. 산 함량이 높은 레몬은 구강 궤양과 같이 따끔함을 유발할 수 있고, 속 쓰림과 역류와 같은 위식도 역류질환(GERD)을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에 적절하게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